[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달 31일 세 번째 종합사회복지관인 감일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남시 서부권역에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감일복지관은 감일스윗시티 8단지(감일순환로 95-3)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056㎡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복지관 프로그램 구상 단계부터 시와 감일동 주민, 위탁기관인 사단법인 휴먼복지회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주민의 욕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실별 구성했다.
감일복지관에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진행이 가능한 ‘유튜브 전용 영상제작실’ ▲장애 아동을 위한 ‘아동발달지원센터’ ▲어린이 쉼터 및 키즈카페 ▲모든 지역주민이 이용 가능한 카페테리아와 빨래방 등 다양한 공간이 갖춰져 있다.
이번 감일복지관 개관으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이은 권역별 복지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0여 명은 줌(zoom)으로 함께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 서부권의 감일복지관 개관으로 원도심, 미사권과 함께 권역별 복지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실별 및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일복지관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사막의 우물 같은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웃음소리 가득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복지관 직원들의 노력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주민이 주민을 돕는 복지공동체 실현이라는 결실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