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일 박남춘 인천시장 명의의 ‘청렴 서한문’을 인천의 330여개 업체와 민원인, 공직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서한문’은 그동안 공직자와 위원회 위원 등에게만 보내왔던 것을 최초로 민원인과 계약 상대 업체를 대상으로도 확대 발송했다.
대상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계약금액 2천만 원 이상 공사?용역, 연간 1천만 원 이상 보조금 지원, 인허가 분야 등 민원 7종*과 관련된 업체로 정했다.
* 건설공사 품질시험, 배출시설허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공유재산관리, 비영리단체 등록 및 관리, 소방업무, 상수도 업무
정책고객이라 할 수 있는 업체와 민원인들에게 인천시 공직자들의 청렴 다짐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추진됐다.
‘청렴 서한문’은 알선과 청탁을 근절하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직무 수행을 하며 친절 행정에 솔선수범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민원인들이 업무 처리 시 부조리를 경험한 경우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인천시 부조리 신고센터’에 대한 소개도 함께 안내됐다.
‘청렴 서한문’에서 박 시장은“우리 시는 모든 공직자가 ‘공직자에게 청렴은 영혼과도 같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청렴이 기본인 도시, 인천’을 위해 전 공직자가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실천 생활화를 위해‘생활속 100가지 청렴 캠페인’을 실행, 그 일환으로 매월 10일 『청렴의날10.0』 운영, 청렴액자 배부, 청렴해피콜 실시, 청렴인천 이모티콘 제작, 전 공직자 대상 청렴실천 체크리스트 진단, 청렴 카드뉴스 시리즈 게시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