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미래 통일을 만들어갈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양탐구학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된 가운데 청년들이 정치, 군사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관광적 측면에서 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남북 평화와 교류 협력의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북의 역사도시인 평양, 개성, 남포를 바로 알리기 위해“평양탐구학교”입학생을 모집한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들 도시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1박2일 접경지역 평화여행을 함께해 북측 도시의 모습을 구석구석 제대로 알아보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평양여행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될 것이다.
2030대학생 및 청년 대상 선착순 20명을 선발하며, 6월 14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6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2층 세미나실)에서 7회에 걸쳐 진행하며, 1박2일의 워크숍과 강화 등 접경지역 답사여행으로 마무리한다.(참가비 일반 5만원, 대학생 3만원)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인천시는 평화도시로써 북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이번 평양탐구학교를 계기로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북한을 바로 알고 북한을 문화, 관광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