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자를 다 접종하고 남은 백신은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의료기관별로 전화 등으로 희망자를 사전에 받아 예비접종자 명단을 작성해 왔으며, 잔여백신 발생이 예상되면 즉시 연락하여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5월 27일부터는 이러한 방식 외에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카카오 앱)를 통해 접종 희망자가 잔여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6월 9일까지 시범운영하고 있다.
6월 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자를 접수받아 예비명단으로 접종대상자를 관리하는 방식보다는, 의료기관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 백신량을 등록하여 카카오, 네이버 앱을 통해 공개하고 희망자가 선택하여 당일 예약하도록 하는 방식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잔여백신 발생과 접종 희망자의 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앱을 활용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또는 알림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3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다만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연령층은 기존 방식과 같이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하여 잔여백신 발생 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