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군포시가 밝혔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지역의 미래·한국의 미래·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거버넌스센터에서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민선7기 군포시를 이끌고 있는 한대희 시장은, 공약사항인 군포 '100인 위원회'설치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민관협치 활성화, 자치분권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분권자치강화 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 출범한'100인 위원회'는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는 한 시장의 시정운영철학이 담겨있는 민관협치기구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적 장치다.
'100인 위원회'는 관련조례 제정에서부터 회의 진행, 사업 추진, 공론장 운영,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이 거버넌스에 기반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거버넌스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인 위원회'는 산하에 3개 분과(시정참여/공론화/당사자)와 5개 소위원회(청소년/여성/지역경제/복지/환경)를 두고 있다.
시정참여분과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공모전 개최와 공약 이행평가 등을 하고 있으며, 공론화분과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당사자분과의 청소년소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토대로 청소년들의 안전한 야간보행을 위한 가로등 개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버스킹 장소 제공 등 8개 정책의제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했으며, 여성소위원회는 군포여성들의 다채로운 삶과 건강, 역사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경제소위원회는 상인회와 힘을 모아 골목상권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데, 최근 일부 지역 상인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복지소위는 미등록 아동들의 권리 향상과 아동학대 방지 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환경소위는 쓰레기 분리수거의 확산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의 행정은 시민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시민 참여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100인 위원회 활동이 인정받아 상을 받은 것도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우선 사람중심이라는 시정구호처럼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