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연두방문에서 수렴한 주민 정책제안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단원구민을 대상으로 한 추진 보고회를 통해 보고했다.
전날 단원구청에서 열린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는 지난달 31일 진행한 상록구민 대상 보고회에 이어진 것으로, 시는 단원구민이 제안한 의견 103건 가운데 68건(66%)을 처리했고, 34건(33%)은 추진 중이다. 1건은 추진불가로 분류됐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 1~2월 사이 44일 동안 전체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온·오프라인으로 정책미팅을 추진, 2021년 시정목표를 보고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윤 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보고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100명 미만의 시민이 찾아와 처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
단원구민 제안 주요 처리완료 안건은 ▲와동 지역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 요청 ▲해송어린이공원 인근 쓰레기 투기 방지 위한 CCTV 설치 ▲원곡동 지역 검정비닐봉투 쓰레기 수거 요청 ▲백운동 주택단지·달미역 인근 조도개선 및 CCTV 증설 등이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 관심이 큰 도로·교통, 환경·위생 등 주요 분야별로 처리 완료한 사항과 추진 중인 사항을 사례별로 보고했고, 최근 주민 관심이 큰 GTX-C노선 안산 유치와 관련한 사항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적극 알렸다.
시는 상록구민 제안 안건 등을 포함한 전체 안건 220건이 올 연말까지 90% 이상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며, 주민과의 소통도 적극 이어나갈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민이 제안하거나 건의하는 안건은 시정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항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적극 이어가며, 안산시 발전을 위해 언제든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