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독서토론 모임을 지원하는 '청년, 여행을 떠나다'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관내 청년들이 문학과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 및 글쓰기를 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사회현상에 대한 깊이있는 사고와 발전적인 인간관계 형성을 도와주면서, 이를 통해 청년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여행 기회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괴테 등 명사들의 여행 관련 도서 6편을 읽고 갇힌 울타리를 넘어 자유로운 사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 여행을 떠나다'는 관내 청년층(19세 ~ 39세)을 대상으로 ZOOM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매달 한 차례씩 정해진 도서를 읽고 마지막 주 월요일 자정까지 간단한 감상문을 작성한 후, 이를 토대로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12월까지 진행된 토론 내용을 문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청년, 여행을 떠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6월 10일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군포시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인의 소통 단절을 극복하고, 제4차 사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인문학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여행을 떠나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