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7동 공영주차장(안양동 212-8 일원)이 11일 준공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안양시가 국비 포함 94억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안양7동 공영주차장은 총 137대의 주차면수를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이 4,281㎡이고 3층 4단 규모로 건립됐다. 총 공사기간은 1년 5개월이 걸렸다.
초음파센서를 통해 주차공간 유무상태 확인이 가능한데다 주차유도시스템과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이 구축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또 장애인(3면)과 여성전용 주차공간(16면), 확장형 주차장(24면), 엘리베이터와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돼 있고, 외관 디자인과 주변 도로포장, 안전운전유도 표지, 바닥 친환경 공법적용 등으로 주차장 내외부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앞으로 시가 추진할 주차정보 공유사업에 적용될 인프라도 갖춘 상태다.
시는 약 두 달 동안 무료 개방하면서 주차수요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주차요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증가하는 차량 수에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를 꾸준히 추진, 호계체육관 주차장, 삼덕공원 주차장, 호원주차장을 연차적으로 준공해왔다. 앞으로 갈산어리이공원과 평촌대로 일원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안양관내 주차공간을 더욱 늘어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함께하며, 주차장 개소를 축하했다.(사진 첨부)
최 시장은 주차장 조성과정에서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적극 협조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차환경이 여의치 않은 지역의 공영주차장 신설을 지속할 것과 안양7동 지역에 2023년까지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