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당진시민축구단과 양평FC가 총 6골이 터지는 화끈한 승부 끝에 3-3으로 비겼다.
당진과 양평은 12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일진일퇴의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 3-3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당진은 2-3로 뒤지던 후반 4분 김송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았음에도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선제골은 당진으로부터 나왔다. 전반 20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지경득의 패스를 받은 방찬준이 깔끔한 로빙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양평은 곧장 반격했다. 전반 29분 정기운의 스루패스를 받은 유제호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정기운과 유제호는 2분 뒤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골을 합작해 역전까지 이뤘다.
전반 40분 당진이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하수윤이 길게 올린 공을 김창훈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2분 양평이 다시 달아났다. 성현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만 다섯 골을 주고 받은 양 팀은 후반전에도 득점 사냥을 이어갔으나, 후반 26분 하수윤의 골을 끝으로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K3리그에서는 김포FC가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포는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시민축구단과의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분 윤민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7점이 된 김포는 2위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