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시향] 선과 선 사이에 걸린 노을 - 주애경
선과 선 사이에 걸린 노을
주애경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그것
오늘 지는 노을 찍다가
선과 선 사이에 걸린 해를
포착한 순간의 절묘함
친한 사람일수록 약간의
거리가 필요한 것을
나는 왜 무시했는지
좋다 싫다 그냥 가는 삶이 아닌
적절한 거리감 선을 유지하는
필요한 거리
나를 위해 선을 중시하며
알맞은 속도와 거리를
유지해야겠다
.
글쓴날 : [21-06-15 06:41]
최현숙 기자[gktkfkd04t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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