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청년이 그리는 인천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인천 청년정책 제안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 청년 네트워크(2기)는 작년 8월에 발족해 인천 정책 홍보 및 모니터링 뿐 만 아니라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인천시 청년 협의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이 참석해 네트워크 청년 위원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발표를 듣고, 코로나19 확산이 야기한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청년 취업난, 주거 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참석한 청년 위원 및 군·구 청년 대표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인천 청년 네트워크(2기) 위원들은 인천시 청년 협의체로 활동하면서 총 20여개의 정책을 제안했는데, 그 중 분야별 4개 정책을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문화예술 분야는 ‘인천청년문화테이블 운영’, 취ㆍ창업 분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취업 매칭 시스템 구축’, 참여ㆍ권리 분야는 ‘기초ㆍ광역단위 청년협의회 구성’, 주거ㆍ생활안정 분야는 ‘청년 맞춤형 재정 설계 지원’에 대해 제안했다.
박남춘 시장은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생존의 문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인천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청년이 머물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와 교육·주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