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아동회관 및 학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흥시 문화브랜드를 확산하고 문화콘텐츠 창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할 문화예술회관·아동회관 및 학교 통합 작품 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마을 어귀의 당산나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문화콘텐츠 거점으로의 ‘문화의 나무(Culture Tree)’를 제안했다. 생명공원의 친환경적 주제와 어울리고, 그늘과 휴식을 제공하는 커뮤니티공간과 다양한 문화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및 아동회관은 배곧신도시 문화집회시설부지-2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667억원(토지매입비 포함)으로 예상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700석 규모), 소공연장(300석 규모), 아동 전시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실 등 전문공연장과 아동교육·체험·전시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가칭, 배곧6초·중) 건립사업은 배곧신도시 초중부지-1에 위치한다. 총사업비 399억원(토지매입비 포함)으로 예상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41학급(초등학교 15학급, 중학교 26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초·중 통합학교로 들어설 계획으로 2023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우리시 최초의 전문공연장 건립사업으로 시흥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아동회관과 복합화하고, 초·중학교를 인접 배치함으로써, 아동들의 다양한 교육 지원, 문화예술과 교육의 특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흥시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