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3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어려운 이웃,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수원병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인 ‘사랑나눔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취약계층 20가구에 에어컨 10대와 선풍기 10대를 지원하는 ‘어려운 이웃, 시원한 여름나기’사업에 쓰였다.
정일용 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수원병원에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과 응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기부하게 되었고 많은 의료진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명옥 정자2동장은 "지난해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들 덕분에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지나올 수 있었다”며,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에 선풍기 10대가 전달됐으며, 이달 말까지 관내 홀몸노인 및 한부모 가정에 에어컨 10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