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철2사랑회 후원, 철2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021년 반찬나눔사업을 시작했다.
반찬나눔사업은 총3회 지원할 예정이며 23일 첫 번째로 ‘돼지 한 마리와 쌈채소나누기’를 시작하여 텃밭에서 직접 기른 야채와 함께 돼지 한마리를 정성껏 포장하여 독거어르신 및 결식 아동 30가정에 전달하며 따스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건강밥상 프로젝트 반찬나눔’사업은 2019년부터 철산2동 마을복지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및 홀로 사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살피는 철산2동의 대표적인 특성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정육점을 운영하는 주민의 재능기부로 돼지 한 마리를 통 구매 후 손질하여 저렴하면서 신선한 고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
돼지고기를 전달받은 백○○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고기를 밥상에 올리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신선하고 맛 좋은 고기와 신선한 야채를 듬뿍 주셔서 영양 보충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정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결식 아동이나 홀로 사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이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대충 식사를 때운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살피는 계기가 되어 기쁘며 무더운 올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철산2동장은 “저소득가정에 반찬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