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다음 달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및 전자고지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법주정차 단속 시 사전에 차량 이동을 요청하거나 과태료 부과를 알리는 내용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고지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알림서비스 가입자는 시에서 7월 중 일괄 발송하는 카카오 알림톡을 수신 후 서비스에 동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를 받게 되며, 미수신 시에는 휴대전화 문자로 2차 통보가 이뤄져 문자 수신 누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알림 문자나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추후 카카오 알림톡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등으로 불법주정차 과태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시행해 납부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