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강장골경로당 등 고강지역 경로당 20개소에 건강 안마의자 21대를 구입,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건강 안마의자 지원 사업은 2021년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시는 자동체형인식, 전신에어마사지, 16가지 자동코스 등 58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경로당 20곳에 설치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이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소득증대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장기간 항공소음에 노출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은 안마의자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이번 경로당 안마의자 지원으로 노화에 따른 근육피로 회복 및 혈액순환 개선 등 효율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주차장이 협소하여 어르신 건강돌봄 안마버스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경로당에도 365일 맞춤형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경로당 운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급속한 인구구조 고령화에 따라 후기 고령자의 경로당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경로당 다기능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로당 안마의자 지원으로 어르신 건강복지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의 1·2차 백신접종 완료 이후 안전하고 신속한 경로당 운영을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