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2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저소득 6.25 참전유공자 5가구를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선물은 떡케이크, 과일, 밑반찬, 쌀, 라면 등이 담긴 먹거리세트와 꽃바구니로 이뤄졌고,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방위협의회, 주민자치회, 예비군동대, 율천동지킴이봉사단, 찾아가는 슬기로운 공유냉장고 26호점(율전동)에서 물품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학생 봉사자가 쓴 손편지 낭독과 함께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20살 때 전쟁에 참전해 총알을 3번이나 맞았다. 이렇게 많은 선물은 처음이라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감사함에 눈물을 보였다.
고재화 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으며, 선은임 율천동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어르신 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