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7월5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초대형 뮤지컬 갈라콘서트인 폐막콘서트를 개최한다.
30일 DIMF에 따르면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올해 축제 참가작품에 대한 주요 시상이 주를 이루는 DIMF 어워즈와 달리 지난해에 이어 시상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형태로 열린다.
뮤지컬 명곡들로 구성될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뮤지컬 팬과 시민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와 피맛골 연가, 라카지, 그날들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뮤지컬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장소영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16인조 'TMM오케스트라'의 완벽한 라이브가 뮤지컬 공연으로 채워진다.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한국 1대 '킴'으로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실력파 배우 김보경 ▲국내 뮤지컬계 '비욘세'라 불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아 ▲뮤지컬 무대와 방송에 이어 최근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 민우혁 ▲부드러운 보이스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에 출연해 또 다른 투란도트를 소화한 배다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손승연 등도 참여한다.뮤지컬 배우이자 JTBC 팬텀싱어 시즌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배두훈 ▲뮤지컬 투란도트와 모차르트 등 뮤지컬 배우로 활약과 함께 2020년 TV조선 '미스터 트롯'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인선 ▲JTBC 팬텀싱어에서 검증된 실력에 더해 몬테크리스토와 여명의 눈동자, 드라큘라, 그리스 등에서 다양한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박유겸과 임정모 등이 출연한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과 함께 최근 TV시리즈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1 DIMF 뮤지컬스타'의 반가운 얼굴들이 이날 무대를 통해 DIMF에 첫 인사를 건넬 전망이다.
특히 올해도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와 차세대 뮤지컬스타가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15회 DIMF를 빛낸 공연팀의 특별한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국과 대만의 합작으로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와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무대를 펼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팀의 축하무대도 폐막콘서트에서 볼 수 있다.
제15회 DIMF를 총망라하는 자리인 만큼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어진다.
DIMF의 지원으로 탄생해 축제 기간 중 초연을 선보인 창작지원작 5편 중 내년 제16회 DIMF에서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 될 '창작뮤지컬 상'과 미국 브로드웨이 현지 연수 기회를 얻게 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개인상 수상자, 두각을 나타낸 창작자 및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아성(雅聲) 크리에이터 상' 등의 주인공들이 가려진다.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거리두기 방침을 적용해 50%의 객석만 운영되며 지난 23일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무료 사전예약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됐다.
또 DIMF는 폐막콘서트를 네이버TV와 글로벌 공연중계 플랫폼인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147개국으로 동시 생중계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팬과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제15회 DIMF가 국내 정상의 배우와 차세대 뮤지컬스타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며 "DIMF의 철저한 현장 방역에 적극 협조하며 안전한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고 계신 관객들과 랜선을 통해 DIMF에 많은 성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중계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