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고시원, 지하층에 거주하는 장년층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꾸러미’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 3종류를 비롯해 마스크, 컵라면, 생수, 치약칫솔세트 등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관내 4개 고시원 및 지하층에 거주하고 있는 장년층 30가구를 선정해 꾸러미를 지원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생필품에다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까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좁고 더운 고시원에 있으면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드는데 누군가가 나를 위해 만들어주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규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고시원에 장기 거주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되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