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30일 시청 별관 4층 중회의실에서 ‘하남시 건축교실’ 전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남시 건축교실’은 전문가와 시민이 건축을 배우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시가 한국부동산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처음 시작한 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원도심 환경개선 및 활성화’를 주제로 운영됐으며,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에서 지역 건축사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 동안 주 1회 교육을 진행해 왔다.
시는 이날 총 8회 강의를 마친 지역 건축사 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육을 이수한 건축사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홍보하고 강의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펴게 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사업 주체가 있을 경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업무절차도 수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축교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건축사들의 실무 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건축교실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