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성못 일대에서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1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축제의 개막행사와 폐막행사는 품격 높은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꾸며진다. 콘서트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DIMF 뮤지컬스타와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퍼포먼스 팀,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뮤지컬 공연팀, 시민예술가 등이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으로 채워진다.
EG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 'FAKEBOOK' 하이라이트 공연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로 열릴 '프리마켓'은 매일 축제 현장에 열리며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와 '코코'가 상영된다.
축제 현장에는 뮤지컬 넘버의 가사와 대사 등으로 꾸며진 가랜드가 설치돼 뮤지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색 포토존은 최고의 인증샷 스팟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뮤지컬을 주제로 한 축제 답게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가 함께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지상은 8일 개막행사에 참여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위키드, 드림걸즈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박혜나와 레베카, 아이다, 광화문연가 등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실력파 배우 장은아가 오는 11일 폐막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쳐 있을 시민들을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SMFF와 함께 올 여름 잠시나마 일상의 행복함을 다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수성못 일대를 다채로운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채워갈 SMFF가 시민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며 "오는 5일 막을 내릴 제15회 DIMF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2021 SMFF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