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4일 "제21대 국회 2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광주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 1기 예결위가 지난 5월29일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2기 예결위는 더불어민주당 29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단체 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는 조오섭, 전남은 신정훈 의원이 2기 예결위에 포함됐다.
조 의원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를 광주-대구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까지 이끌어 내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최종 확정시켰던 주역으로 중앙부처와 여야를 넘나드는 소통능력과 예산확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광주역을 중심으로 국가혁신지구 시범지구 선정(1,688억), 그린스타트업 조성(350억), 전남대 캠퍼스혁신타운(500억),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사전적격성 심사 통과(280억)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해 지역발전 예산 확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2기 예결위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33조에 달하는 2차 추경안 심사를 시작으로 2020년 결산, 2022년 본예산 등을 통해 코로나 방역과 집단면역체계 이후 경기부양, 민생안정 관련 예산과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6월 개최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용역 ▲광주시의료원 설립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총 21건 4,533억원의 국비를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조 의원은 "광주지역 8명 국회의원님들의 배려와 기대 속에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주를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지역발전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오섭 의원을 비롯해 강득구, 강선우, 강준현, 김남국, 고민정, 김병주, 맹성규, 문정복, 박홍근, 송재호, 신영대, 신정훈, 신현영, 양경숙, 양기대, 어기구, 오영환, 유정주, 이성만, 이원택, 이장섭, 전재수, 전혜숙, 정태호, 장철민, 최기상, 허영, 홍정민 의원을 예결위로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곽상도, 권명호, 권성동, 김선교, 김성원, 김승수, 박진, 배준영, 윤두현, 윤영선, 이만희, 이종배, 정동만, 정운천, 정희용, 조경태, 최형두 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