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에 대한민국의 트로트 전성시대를 연 ‘미스터트롯 6인방’(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정동원)이 찾아와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와 대부도 매력에 흠뻑 빠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12%를 자랑하는 TV조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안산시편이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트로트 6인방은 안산시의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와 대부도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
MC 붐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세계 상식 퀴즈로 가볍게 몸을 풀며 상호문화도시 안산에 대해 배우고, 다문화 거리로 향했다. 베트남, 인도·네팔, 중국 음식을 맛본 이들은 “원곡동은 대한민국 속에 작은 지구촌”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대부도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트로트 6인방은 가수 이미자 씨의 ‘섬마을 선생님’의 배경이 대부도의 대남초등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대부도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섬마을 선생님’의 가사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노래가 만들어 질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대부도에 감탄한 트로트 6인방은 그 자리에서 미니 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대부도에는 봄이 되면 바닷길을 따라 해당화가 만발하고, 때마다 철새가 찾아온다. 그리고 ‘섬마을 선생님’의 실제 주인공인 서강훈 교사는 대남초등학교 개교 당시 근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안전한 촬영을 위해 모든 스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체온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