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봉사단 ‘꿈나누미’ 청소년들이 지역 생태연못 수질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하남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꿈나누미’ 청소년 10명은 지난 2일 하남유니온파크 생태연못을 찾아 직접 만든 ‘EM 흙공’을 연못에 던지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꿈나누미’는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새롭게 구성한 봉사단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 5월 자원봉사 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6월에는 직접 EM흙공 150여 개를 제작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 군) 흙공은 활성액과 황토 등으로 만들어져 하천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수질개선 효과가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EM흙공으로 연못이 깨끗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찾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꿈드림은 이번 수질개선 활동을 시작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봉사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DIY키트를 이용한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