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은 13일 문화누리카드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구매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카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에 연간 1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것이다.
면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인터넷으로 문화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마련해 카드 인터넷 사용등록, 상품 구매, 결제 등 모든 절차를 대행한다.
또 상담을 통해 신청자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고, 원하는 상품이 없는 경우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여행패키지나 문화체험 상품 등도 안내한다.
면은 온라인 구매 대행 서비스가 관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적어 다른 지역을 찾아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면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이 카드를 발급받고 쓰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해 소중한 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