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예산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 사업은 올해 시 예산에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43건으로, 유형별로는 주민제안형 29건, 청소년 9건, 민관협치형 5건이다.
모니터링은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 모니터링은 이달 23일까지 주민참여예산 각 사업부서가 작성한 관리카드를 예산부서가 서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각 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10월 중 직접 사업장소를 방문해 ▲사업목적 달성 ▲예산 집행 적정성 ▲주변 민원 발생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사업부서에 통보해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집행과정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