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기록의 사나이’ 김성현(23.웹케시그룹)이 2021 시즌 국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다 5일 귀국해 현재 자가 격리에 임하고 있는 김성현은 19일 격리 조치가 끝난 뒤 22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개막하는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나선다.
2020년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던 김성현은 지난 4일 일본투어 ‘제88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성현은 5월에 열렸던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캐디없이 경기를 치르며 일본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58타)을 작성하기도 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머물고 있는 김성현은 “자가 격리를 몇 번 해봤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웃은 뒤 “웨이트 트레이닝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골프존에서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GDR을 설치해 주셔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대회 방식이나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귀국한 만큼 이번 대회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본 대회는 2020년 ‘KPGA오픈 with 솔라고CC’와 같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김성현은 당시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공동 45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는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솔라고CC에서 열리며 ㈜오리엔트골프와 ‘THE CLUB HONORS K’가 공동 주최사다.
㈜오리엔트골프는 본 대회를 통해 2014년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7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고 KPGA의 고품격 멤버십 커뮤니티인 ‘THE CLUB HONORS K’도 이번 대회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리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