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국가대표 출신의 이정수 수원FC 수석코치가 15일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춘식)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춘식 이사장, 이정수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정수 선수는 지난 2019년부터 재단과 약정서를 체결하고 용인의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매년 3000만 원씩 기탁하고 있다.
이정수 선수는 약정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총 3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용인시축구센터에 등록돼 있는 유소년 축구선수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2019년부터 지역 후배 양성을 위해 이정수 선수의 모교인 포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어정초등학교에도 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유소년 축구팀 운영금도 지원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이정수 선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도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