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오는 9월부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소재 해솔중학교 부설주차장 48면이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해솔중학교와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에 따라 시는 다음 달까지 학교 내 주차장에 CCTV, 보안등,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원을 배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주차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4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 사용가능하다.
시는 해솔중이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생활권과 인접했고, 주민 접근성도 좋아 주차장을 신설하는 것보다 예산절감 효과 및 주민만족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관내 소재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학교주차장 개방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개방으로 모두 23개소의 학교주차장을 개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