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0일 경기도가 개최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는 경기도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외국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와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만 얘기하는 ‘한국어 말하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안산시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인 임가연(관산초1) 학생이 이중언어 부문에 ‘저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최임영(원곡고1) 학생은 같은 부문에서 ‘나는 믿는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은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 지정된 글로벌 다문화도시”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문화 도시 안산을 대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