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맛촌상인회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380명에게 여름을 이겨내는 건강음료를 포함한 다과세트를 전달했다.
행궁동 맛촌상인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상인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의료진 응원 저금통”에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년 쿠키와 감자에 이어 올해 3번째 다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건강음료는 더운 여름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건강을 위해 임금님이 하사한 여름 보양음료인 제호탕을 비롯하여 대추, 쌍화, 오미자, 계피차를 준비하였으며 수제 빵과 쿠키도 함께 제공했다.
맛촌상인회는 공방거리를 포함한 주변의 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58개 업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도 음식문화특화거리 1호로 지정 될 만큼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오랜 기간 사랑받는 행궁동 대표 업소들이다.
맛촌상인회 회장은 “날씨도 더운데 확진자까지 급증하여 의료진들이 더 힘들어진 요즘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의료진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맛촌상인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편안한 시절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