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저녁 9시에 수봉공원과 중앙공원을 방문해 심야에 이뤄지고 있는 음주 및 취식 금지 단속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야간 음주 ? 취식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단속반원을 격려했다.
앞서 인천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8일 “공원 내 야간 음주 및 취식 금지”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인천시 내 모든 공원 지역에서는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공원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시는 또한 행정명령 당일부터 공원사업소 등 14개 기관 25개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일일 80명 내외 인력을 투입 음주 및 취식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추진 중이다.
7월 16일부터는 인천시경찰청과 함께 중앙공원, 작전문화공원, 해오름공원, 센트럴파크 등 관내 핫플레이스 공원 4개소를 대상으로 인천시 행정명령 해제 시까지 매주 1 ~ 2회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금번 합동순찰을 통해 단속 간 주취자와의 마찰 등 단속 불응자에 대한 현장통제를 통해 단속 효과를 배가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공원내 야간 음주 및 취식 금지는 코로나 19, 4차 대유행 기로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매우 엄중한 마음으로 시행했다”며“돌아가야 할 우리 모두의 일상이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시민 여러분께서도 온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금 번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예방접종지원센터, 임시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