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인터뷰]
1R : +17 (버디 9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경기를 돌아보자면?
사실 아침에 연습을 하다 목에 담 증상을 느꼈다. 경기하는 동안 불편했지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웃음) 전체적으로 보면 퍼트가 잘 됐다. 퍼트감이 좋아 찬스를 잘 살릴 수 있었다.
2020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했던 대회다.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텐데?
2020년 대회 때는 라고코스였고 이번 대회는 솔코스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몇 번 했더니 익숙해졌다.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던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지난해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자면?
샷은 항상 좋았다. 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쇼트게임에서 계속 꼬이다 보니 화도 많이 나고 경기중에 흥분을 자주 했다. 마인드 컨트롤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즌을 치를수록 퍼트가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잘 맞는다. (웃음) 나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만큼 버디를 많이 만들어내는 선수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에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면 점수를 얻지 못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해도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내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웃음)
2라운드 각오는?
일단 연습을 안 하고 숙소로 들어가서 쉬면서 목의 담 증상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매 라운드 15점씩은 얻어야 할 것 같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