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이동섭)이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갑)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국기원은 7월 26일 오전 9시 30분 원장실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김무천 행정부원장, 김수민 사무처장 등 국기원 관계자와 태영호 국회의원, 성중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그리고 전인수, 허순임 강남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단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영호 국회의원에게 명예 6단을 수여하고, ‘국기원 제2건립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영호 국회의원과 함께 건물 내·외부 시설물을 둘러보며, 국기원의 역할, 중요성과 함께 재건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영호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시, 구의원님들의 국기원 방문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국기원이 제2건립을 통해 세계태권도본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영호 국회의원 역시 “국기원 주위를 돌아봤지만 국기원이 시설이 이렇게 낙후됐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며 “북한의 태권도 전당에 못지않은 국기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지난 5월 1일 선포한 ‘제3대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를 통해 협소하고 낡은 시설의 국기원을 태권도의 대표 명소이자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또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공안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태권도 테마공원 및 국기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