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 군자동에 이름 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지난 29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쌀(10kg) 18포를 보내왔다.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후원품은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마을복지사업 운영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탁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장석일 군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문화가 앞으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