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2021 청년공감아카데미 방구석 공부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진입 기회 상실로 힘겨워진 청년들의 일상, 관심사 및 정책 이슈 등 6개의 강좌로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부천 청년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좌는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의 정지우 작가로 ‘이미지 소비시대의 이중성’이란 주제로 버거운 사회를 살아내는 청년들의 삶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강좌는 '세금수업'의 저자 장제우 연구원이 ‘세금과 복지 : 세금을 통한 사회연대’를 주제로 최근 재난지원금, 기본소득으로 청년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세금에 대해 살펴본다.
세 번째 강좌는 '아빠의 아빠가 됐다'의 저자 조기현 독립영화감독이 ‘비트코인이 아니라 사회참여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자신의 사회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필요성을 역설한다.
네 번째 강좌는 ‘청년불평등, 지방소멸,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을 위한 청년정책’을 주제로 중앙대 이승윤 교수와 함께한다.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환경 속에서 새로운 청년정책의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다섯 번째 강좌는‘2021년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양호경 청년소통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작년 8월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피부에 와 닿는 청년정책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여섯 번째 강좌는 ‘이행기 청년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정책’을 주제로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정준영 연구원이 함께한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쟁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청년정책과 사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청년정책의 개념과 방향을 함께 그려본다.
2021청년공감아카데미 방구석 공부방은 청년 이슈와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부천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강좌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자에게는 강의 자료를 사전에 송부하며, 강의 자료 중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 등으로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사전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은 강의 중에 들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들은 강의 당일 발송되는 안내 링크를 통해 줌(ZOOM) 공부방에 참여하면 되며, 미신청자들은 YOUTUBE 부청협TV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청년공감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변화된 청년들의 삶 전반에 필요한 청년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