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나곡초등학교 입구 삼거리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나곡초 입구 삼거리에는 버스정류장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무단횡단이 잦았으며 상습정체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지만, 차선 조정 및 신호등 설치 등을 놓고 주민들과 상가입주자, 나곡초 간의 입장에 차이가 있어 공사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주민을 비롯해 나곡초와 상가 관계자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지역의원과 시·구청 관련 부서, 용인동부경찰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꾸준한 노력 끝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 냈다.
동은 오는 10월 중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좁은 보행로를 확장하고 도로폭을 정비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