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가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중심 시정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시흥시 민생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50만 대도시 시흥의 미래비전과 변화하는 정책욕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가 조사전문기관인 한국여론연구소에 의뢰해 6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일주일간 만 19세 이상 시흥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시흥시민은 주요 민생분야 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교육?청소년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및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렵사업 추진(42.6%) ▲보건?복지?의료 -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예비타당성 통과 및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까지 개원(44.1%) ▲도시?교통?안전 ? 소사-원시선, 신안산서,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철도중심 교통체계 확대 구축(70.8%) ▲일자리?지역경제 ? 시흥화폐시루 발행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54.4%) 등을 꼽았다.
미래역점 추진과제로는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26.2%)’, 가장 기대되는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으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생태계 조성(36.0%)’, 시흥시 미래성장동력으로는 ‘서울 및 인근 도시와의 교통체계 확충(31.2%)’이 최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50만 대도시로서 시흥의 미래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생태환경도시(23.9%)’를 꼽았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대학교 유치와 더불어 지난 5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상승한 시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구체적인 비전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 교통체계 확충을 위해 구축 예정인 철도망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최근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진 웨이브파크, 갯골생태공원 등을 중심으로 시흥의 저녁노을, 해변가 등 친환경적인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며 생태환경도시 시흥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해 ‘2022년도 업무계획’ 및 ‘2035 중장기 균형발전계획’ 등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아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갈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