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4일 주요 사찰인 용화사, 칠보산 학술림, 등산객을 산불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소화시설인 수관수막타워 설치를 완료하고 시설 운행 및 성능 검사를 위한 시운전을 실시했다.
산불소화시설은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나 진화차 등이 도착하기 전 산불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시설물로 1억7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했으며 주요시설로는 높이 각 20m, 16m의 수관수막설비타워 2기와 45톤 규모의 물 저장 탱크 및 엔진 펌프가 있다.
대형스프링쿨러인 수관수막타워는 1기당 반경 40m까지 물을 분사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확산을 저지해 산불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다.
서경보 권선구청장은 “이번 산불소화시설 설치사업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가을 건조한 기후에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산불 예방 및 대응 능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시민들도 산불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산림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