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 매화동행정복지센터에 노부부가 찾아와 갓 수확해 싱싱하고 큼직한 복숭아 20박스와 함께 달콤한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4일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 노부부는“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직접 실어온 복숭아 20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쌓아놓고 황급히 사라졌다.
이날 기부된 복숭아 20박스는 제철과일을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남택원 매화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식생활과 영양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