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면장 안진순)이 문곡리 노고봉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간 등산로 입구에서 운동시설 부근까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약 165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고봉 일대는 삼국시대 산성이 남아있어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자랑할뿐만 아니라 매년 해맞이 행사를 지낼 만큼 면민들에게 명소로 불리고 있다.
특히 부강약수터에서 애기바위를 거쳐 노고산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면은 구거로 유출되는 토사를 방지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등산로 입구 주변을 정비하고 경사가 심한 보행로 곳곳에 야자매트를 포설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나무계단과 표지판 등 노후시설 점검에 중점을 뒀다.
안진순 부강면장은 “코로나19로 자연 속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노고봉을 찾는 등산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행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