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주민자치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21 안산시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는 주민자치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생활주민을 포함해 안산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특히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동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려는 주민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생활주민은 실제 해당 동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해당 동 소재 사업장 종사자, 학교 및 기관, 단체의 임직원을 의미한다.
교육은 ▲주민자치회의 이해 ▲주민자치회의 구성 ▲주민자치회의 운영 ▲주민자치회 운영 우수사례 ▲의제 발굴 및 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회의 예산관리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회 ▲주민자치회와 다양성의 가치 등 총 8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교육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온라인교육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시민들의 주민지치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기구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1월 일동·원곡동을 시범동으로 주민자치회를 출범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25개 전(全)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