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백운오 팔달구청장은 지난 5일 남수동 주거취약주택을 방문하여 보증금 없이 월세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맞춤형 주거 복지 상담을 실시하였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급속하게 변한 남수동의 높은 월세와 언제 나가야할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거주민 8명은 개인적인 약속도 미룬 채 상담에 참여하였다.
1년째 월세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경○(남, 만60세)는 “요즘처럼 더운 날은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며 “어서 이곳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현장설명은 수원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수원시주거복지지원센터·팔달구 사회복지과·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 했으며‘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사업’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안내하였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사업’은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 총자산 2억 1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격 3496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보증금(50만원), 생활집기·이사비용(20만원 상당), 정착물품(30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운오 팔달구청장은 “진정한 도시재생은 물리적·환경적 변화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사람 중심의 꼼꼼하고 내실 있는 팔달구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