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팔달구는 지난 4일 폭염에 가장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취약가정 10세대에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이 든 장바구니를 들고 가정방문을 했다. 이 날은 장바구니 전달 외에도 선풍기 등을 점검하고 집 안 구석구석 불편한 곳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며 복지상담과 함께 진행했다.
화서2동 반지하에서 홀로 생활하는 한 어르신은 쌀과 참치, 꽁치통조림, 화장지 등을 받고 “하루하루 삶을 지탱하는 것이 너무 힘든데 이렇게 장을 봐서 찾아주시니 그 고마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몹시 기뻐하였다.
팔달구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2019년부터 뉴코아동수원점과 함께 진행하는 대표 나눔사업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에 매월 7만원 상당의 물건으로 직접 장을 봐서 전달하고 있어 받는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백운오 팔달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그리고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장바구니가 적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