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해 개설한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과정’ 교육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과정’ 2기 수강생 모집 결과 모집인원 100명의 3배가 넘는 321명이 접수했다.
신청자 중에는 경력단절 여성 등 예비 창업자를 포함해,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자들의 신청이 많았다.
이에 시는 당초 운영계획을 변경, 신청자 중 타 지역 거주자 등을 제외한 230명 전원을 선발해 수강을 희망하는 하남시민들이 모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과정’은 시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돕기 위해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기 과정을 운영해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 후 바로 쇼핑몰을 창업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전문가들이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특화 직업교육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출연금 2600만원을 지원받아, 2기 교육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2기 교육은 지난 2일 개강해 오는 8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수강인원 확대로 교육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인력을 확충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취업과 창업의 활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육이 마무리되면 예비 창업자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중 10명을 선발해 ‘하남형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 마케팅 지원’ 사업도 추진,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