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민주·자주·독립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먼저 9일부터 각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 2,500여 개를 게양해 관내 곳곳에서 시민 누구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읍·면·동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게양 홍보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대중교통, 유관 기관·단체 등도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활동을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시는 더불어 태극기가 오염·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도로변, 행사장, 관광지, 주택 등 게양실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경우 게양하지 않으며, 악천후가 끝난 후 게양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밖에서 바라봤을 때, 대문의 중앙, 왼쪽에 달아야 하며,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의 중앙·왼쪽에 게양해야 한다.
태극기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인터넷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에서 구입하면 되며,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읍·면·동 민원실,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국기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국권을 회복한지 76주년이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뜻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모든 시민이 태극기 달기라는 작은 행동으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