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온 마을이 함께 하는 두 번째 어린이집이 아이들을 맞이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9일 인천 동구 송림동 ‘브리즈힐 어린이집’ 이용 어린이들이 첫 등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원한 ‘계양해링턴어린이집’에 이어 인천사서원이 맡은 두 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대상 연령은 만 0~5세다. 정원은 53명이다. 시간연장반을 둬 아동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마을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자리하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족과 함께 중앙시장, 송현시장, 현대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에서 장을 보고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으로 박물관 견학을 떠난다. 또 송림119안전센터, 만석119안전센터와는 안전도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송림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나눔’ 실천 활동과 세대교류 시간을 갖고 송현근린공원, 화도진공원, 송림아뜨렛길, 물놀이터 ‘또랑’으로 소풍을 떠난다.
특히 송현근린공원을 자연 친화 프로그램 무대로 활용한다. 계절별 자연 변화를 관찰하고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와 그리기, 공원 공간에서 신체 놀이 시간을 갖는다.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가족 방문교육서비스를 운영, 한국어 교육과 부모교육, 자녀 생활 교육 등을 맡는다.
어린이집 개원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앞서 개원한 계양해링턴어린이집, 브리즈어린이집과 함게 가정, 사회, 지역 아동복지 자원을 연결해 인천의 ‘아이 행복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가 마음껏 웃고 누리는 인천을 만드는 데 인천사서원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