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문화대상>에서 ‘문화포용 부문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지역문화대상>은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지역문화 격차 해소 및 창의적 지역문화 활성화 촉진을 위해, 문화를 통해 창의적 혁신을 달성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면심의와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결정 됐다. 이로서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인센티브 사업비 3천만 원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펜데믹의 장기화로 모든 일상이 멈춘 가운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을 혁신 도입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긴장감 해소, 이를 통한 공동체성 회복은 물론 개인과 일상, 도시의 재발견으로 지역문화생태계 활력을 위한 노력에 현지실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동체의 강한 연대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개념을 가져와 비대면 방식으로 도입해 개인의 단순체험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연결의 가능성, 그 확장성을 제고해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시의 시스템 수정, 보완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시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지난해에는 생태환경을 시민주도형 문화자원으로 활용?연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어 2년 연속 지역문화 활성화 관련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문화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 혁신을 달성한 것 이외에 ‘문화포용’이라는 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실현과 문화소외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려온 민선 7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 역량 집중과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지역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남 홍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