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7월 1일 개청한 군포시 송부동의 주민자치를 이끌어갈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이 8월 10일 저녁에 열렸다.
군포시는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 송부동 주민자치회 위원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은 한대희 군포시장의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에 이어,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 정희시 경기도의원,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 이길호 군포시의원의 축사, 주민자치회 위원들간의 소개 및 신청하 군포시 자치분권과장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를 통해 동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내 결정하고, 시는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행정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한 주민대표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들간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들은 서로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계획 등을 주고받았다.
송부동 주민자치회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내규를 수립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마을조사를 통한 지역의제 발굴 및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송부동 주민자치회의 한 위원은 “위원으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단계의 급격한 상향으로 외부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하지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내실있는 주민자치회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마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면 동 주민을 위한 행정이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협치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