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8월 12일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배영),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유해숙)과 공동으로 ?2021년 인천 사회복지 민·관 협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이후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분야별 정책 발전을 위해 민·관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20개 직능단체 종사자 및 市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종합의제 시간에는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곽경인 사무처장이 ?서울시 단일임금 구축 과정?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인천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 신진영 위원장이 ?인천형 단일임금체계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현장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결 과제 등을 발표했다.
토론 시간에는 우성훈 인천시 복지정책과장이 인천형 단일임금체계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로 현장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수용을 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민·관의 꾸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노인·장애인·아동·지역복지 등 사업 분야별 16개의 소모임을 구성, 해당 시설 및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분야별 정책 방향 및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인천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분야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향후 현장과 긴밀한 협력관계 조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회복지종사자와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